바로 전 카드리더기가 고장나 새 사진을 못 올린다는 포스팅을 보고
오라버니께서
'우리 카드리더기 고장 난지 백만년' 이라는 조언을 해주십니다.
생각해보니 전 그동안 사진 불러올때는 다른 리더기를 사용했더군요.
너무 오랜만이라 잊고 있었다고 하기엔..
요즘 저의 붕어기억력이 점점 더 짧아져 가는 느낌이에요.
총명탕이라도 한 재 지어 먹어야 할듯..


어쨌거나 저쨌거나 어제 찍은 따끈따끈 아리엘 사진을 불러왔습니다.




부제: 너란 여자, 교양 있는 여자.



평소 교양 넘치는 생활을 즐기는 아리엘은
티비 프로그램은 오직 다큐멘터리만 즐겨 본답니다.
오늘은 마침 치타 관련 다큐네요.
동물 다큐 뿐 아니라 우주 관련 다큐도 좋아해요.










초원 위 어미 치타를 진지한 뒤통수를 한 채 지켜보고 있습니다.












끓어 오르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직립 시청.











새삼...참 짧은 몸뚱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의 게으름을 만회하고자
귀찮아서 잘 하지 않는 움짤 만들기에 도전했답니다.
고질적인 손떨림에 측광도 시망이라 오래 보고 있음 좀 어지러워요.














치타의 스피드가 그냥 커피라면

넌 T.O.P야  -ㅅ-;


















by 다랑어。 2009. 12. 17. 19:16

안녕하세요.
근 한달간 블로그를 방치한 죄많은 여인네가 짤방도 없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어제 찍은 아리엘 사진으로 쓸쓸하지만 화려하게 복귀 하려고 했으나
카드리더기가 sd 카드를 읽지를 않네요.
한달동안 메모리카드를 넣지 않았더니 곰팡이가 슬었나봐요 -ㅅ-;

그파가 끝난지가 언젠데 이제야 기어온거냐고 물으신다면..
올림픽때까지 경건한 마음으로 백일기도 중 이었다고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려고 했답니다.
는 개드립이고...
(요즘 피갤에서 상주중이라 언어습관이 약간 피폐해졌답니다)


어처구니 없는 그파 판정에 뒷목잡고 쓰러졌다가 이제야 아주 약간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겼어요.


'아기 바스코 사진 지겹다'
'오늘까지 포슷을 하지 않으면 죽이겠다'
는 두분의 건의를 받아들여 일단 생존신고부터 합니다 ^^;






















사진은 바스코가 우리집에 처음 온 날.
새 사진은 카드리더기를 새로 사는 대로.....조만간에
by 다랑어。 2009. 12. 17. 17:50


난이도 中










난이도 上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니라 안올릴려고 했으나
오답율 제로의 퀴즈에 발끈했뜸!
(첫번째는 바스코 할머니이신 tonky님, 두번째는 nene님 사진입니다)




by 다랑어。 2009. 11. 13. 18:23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09&idx=3708&cpage=17&s_work=&select=&keyword=


챙겨주는 길고양이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이야기로
길고양이와 어떻게 친해지냐는 내용인데
아래 리플 보고 빵 터졌어요.










COB :  curse of bullpen 의 줄임말로 불펜에 본인이나 주변의 커플 이야기를 올리면 반드시 깨진다는 뜻.
           참고로 '여친이랑 이런거 저런거 해봤나요?' '여친이랑 데이트 코스 추천해 주세요' 등의 글이 올라오면 
           '먼저 여친이 있느냐고 물어보는게 예의 아니냐' 는 강성 리플이 반드시 달림.



요즘 불펜 눈팅에 중독되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글만 쓰고 가기 뭐해서 올리는 찡찡대는 바스코.






























퀴즈입니다.
어느쪽이 바스코 일까요?
(정답을 알고 있는 나비언니랑 롯은 발언권 없음)
너무 쉽나요?

정답자가 너무 많으면 더 어릴때 사진으로 한번 더 도전해보겠어요.



드디어 이번주에 아기다리고기다리던 sa가 시작이네요.
오늘 김연아 선수가 레이크 플래시드 도착 했다는 뉴스만 보고도 승냥대고 있습니다.
전 드러븐 승냥이니까요.
고로.....당분간.....아마도 그파 끝날때 까지 블로그에 소홀해 지지 않을까.........싶은 느낌이..

 

by 다랑어。 2009. 11. 12. 18:02



우리집을 기준으로 하자면 근 30여년 만에 처음 태어난 신생아.

게다가 얘네 엄마쪽 집안에서도 첫 손녀.
양쪽 집에서 '우리 공주'로 통하는 제 첫 조카 입니다.

태어난지 3주쯤 된것 같은데 어제 엄마네 집에서 하루밤 자고 간다고 하길래
저희도 다녀왔어요.














전 정말 울 엄마가 그렇게 변하실 줄은 몰랐네요.
늘 시크하셨던 양반이 제게 정색을 하시곤
'너 솔직하게 말해봐. 네 조카라서가 아니라 진짜 예쁘지 않냐?'
'우리 공주 이쁘지?'
'안예쁘냐? 예쁘지? 솔직하게 말해봐'
가 입버릇이 되셨더라구요 -ㅅ-;

옆에서 듣고 있던 엄마 며눌도
'처음엔 언니 질투심 생겨서 빨리 아기 낳으라고 그러시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듯..' 하면서 웃음.

평소의 엄마 답지가 않아 많이 당황했어요.
손녀의 힘은 위대하더군요.



















근데 얘 눈동자 색이 굉장히 오묘해요.
신생아는 원래 그런가요?
동공은 까만데 나머지 까매야 할 부분이 녹색과 회색빛이 도는 묘한 갈색이에요.
고양이들이 어릴때 눈 색이 회색인 것 처럼 신생아들도 그런건가요
아님 나중에 자라서도 그런 눈색 인건가요?
머리카락도 노란색에 가까운 갈색이고
눈썹이랑 속눈썹은 그냥 금발인듯;;;;
 



















머리통이 오라버니 주먹 사이즈 정도.
실제로 보면 정말 작습니다.








































'좀 더 크면 뽀로로 인형 사줄게'



by 다랑어。 2009. 11. 8.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