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나비언니에게 블로그 비밀번호를 유출시키고,
'내 블로그 좀 해킹해서 새 글 좀 싸주소'
라고 요청했으나
돌아온 대답은
'내 블로그에 쌀 새 사진도 업뜸. 즐'
이었답니다.
세상이 어쩜 이리도 각박해졌단 말입니까.
아니 기왕 비밀번호 알게 된 김에
일출이 사진 한장 박아 놓고
'정ㅋ벅ㅋ' 이 한줄 써주시면 될걸..
저는 또 그리하여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두명의 블로거에게 강력한 항의를 받아
새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국가적으로 안타까운 일도 있고
개인적으로 기다려지는 일 (승냥대고 있긴 하지만 전 승냥이는 아니어요) 도 있어
평안한 마음은 아니지만
6월쯤 있을 개인적인 행사에 위 두명의 블로거가 꼭 필요하기 때문에
전 오늘도 비굴하게 글을 쌉니다.
-어찌됐든 새 글만 쓰면 되는거 아니냐고 우겨보려 했으나 나비언니의 비협조로 실패 orz-
지난주에 나비언니가 집에 오셨는데
아렐 얼굴에 도장 꾹 찍어주셨더랬어요.
한날 한시에 찍힌 바스코 볼의 볼터치는 그날 바로 지워졌건만
세수란걸 전혀 안하고 사는 아리엘 볼엔 여적 그 흔적이..
우연이겠지만 볼터치를 하고 난 후 묘하게 성격이 좋아졌어욬ㅋㅋㅋㅋㅋ
볼에 연지 찍고 손님 발 데워주는 바스코.
누굴 닮아 이리 친절한건지.
똥냄새가 이염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은 있지만..
새해 첫 포스팅을 이리 비루하게 남깁니다.
부디 두분의 블로거님.
예쁘게 봐주센.
전 이만 아이스쇼 떡밥 먹으러..
덧/ 지난글의 댓글에 피드백 못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댓글 남겨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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