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49재 다음 날 새벽에 날개를 다친 까치가 베란다로 날아 들어오는 꿈을 꿨다
뒤에 찜뽕이가 까치 공격할까 봐 얼른 몸으로 막고 까치를 감싸며
오라는 아리엘은 안 오고 왜 까치가 오는 거야 하면서 깼다
아리엘 보내고 49재까지 유일하게 꾼 꿈
글
네게 잘 어울리던 빨간 장미를 네 나이만큼 준비했다
글
자다가 창고 문 여는 소리에 고개만 슥
종이 봉투 들어가기
어디가 머리냐
옷장 위에 올라가면 약간 더 거만해짐
종이 봉투의 최후
아기때 사준 인형 오랜만에 쥐어 줌
유투브로 까치 소리 들려줌
카시트 사줬는데 초반에 잠깐 사용 후
회장님 자리로 가버림
글
모래찜질
물 많이 마시라고 수반에 도자기 인형 띄워 줬더니 겁먹음
오뎅꼬치 흔드는데 동공만 좌우로
작은 공에도 최선을 다 함
얼빡
캣그라스도 키워서 배송해주는 좋은 세상
자기보다 서열 낮은 오뎅꼬치를 열심히 그루밍
갇힌 척 오짐
글
화장실 치우는 소리에
하나 둘 모여드는 관중 아니고 관종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