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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짐봉 밥값 한 날
(벌레 얘기 주의)


전 날 부터 저기서 저러고 있길래
뭐 암것도 없더만 함서 만일을 대비해 티슈 두 장 들고 감
헛쒸 새끼손가락만한 바퀴가 나옴
소파 방향으로 도망치는데 놓치면 끝이라는 생각에 티슈 두 장으로 잡아 죽임…..그…감촉 잊지모태….
그 뒤론 평안한 걸 보니 침입자는 그 놈이 전부였나 봄

세스코 김짐봉

고양이 세스코는 건방져서 늘 자기가 원하는 곳에 와서 자길 만지라고 함
그럼 짧게는 십오분 길게는 한시간 거기서 만져줘야 함
보통 그 장소는 베란다에 둔 캣휠임
근데 이제 넘 더워서 캣휠을 복도로 옮겨버림



오히려 더 좋아함
지도 더웠나 봄

수상하게 집중하고 있길래 아 뭐 또야???했는데

다행히 장난감 빠진걸 구해달라는 뜻이었음


좋은 시도 였으니 포상 증정

포상 휴가 느낌으로 한 장 찍어 봄

요즘 하루 한 장 고양이 사진 찍기 챌린지 중
별 생각없이 참여 했는데 고양이 사진을 매일 찍게 돼서 좋음

오늘 찍은 늠름짤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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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가지고 혼자 놀고 있다


엄청 많이 자란 캣그라스

같은 날 심은 캣닢은 여전히 이 상태

밤만쥬 냄새 맡는 중



외동 생활에 완벽 적응
점점 건방져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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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히 윗부분만 뜯어 먹는 짐봉을 위해 본격적으로 캣그라스를 심어 봄
바슼은 뿌리까지 뽑아 먹는 상남자라 엄두를 못냈었음


맛있나 봄
더 자란 지금은 잘 안먹음

창 밖으로 황조롱이가 찾아 옴 (노란 화살표)

우리를 발견하고 바로 가버렸다

엄청난 눈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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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코 나무를 자꾸 뜯어 먹길래 바스코 사후 처음으로 캣그라스를 심었다

맛있게 먹으라고 알,바 먼저

캣휠에서 한번 떨어진 후 다시 흔들침대로만 사용

복도에서 놀아주기


똥 치우는데 캣타워에서 감시


쓰레기존에서 놀아주기




오징어 먹어본 적도 없으면서 집착 장난아님
얘 오고 집에서 오징어나 쥐포를 맘 편히 먹어본 적이 없음
알,바는 내가 뭘 먹든 관심 없었음

일주일에 하나씩 해먹는 장난감
좋아해서 많이 사주긴 하는데 가격에 비해 내구성이 쓰레기
아리엘 2주기에
가까운 사이의 고양이가 갑자기 떠나
오랜만에 사진 정리함
임실 오수펫 추모공원으로 가라고 했고 동생도 거기서 잘 보내고 왔다고 함
첫째라 아무것도 모르고 다른데 가서 험한 꼴 당한 아리엘에게 다시한번 미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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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김짐봉 우리집 온지 10년 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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