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친구네 쇼핑몰에서 (이제부턴 걍 원래 이름인하루네라고 하자)
사은품으로 받은 목걸인데
이제야 꺼내서 괭이들한테 둘러줘 봤다.
잘 어울리는데 길어서 아숩네.
(사진상으론 딱 맞아 보이지만 어깨죽지에 걸어줬다)
반짝이는 악세사리 아래
한층 돋보이는 너의 시커먼 발이라니..
바스코는...
사람 목걸이가 딱 맞아버리는 떡대.
아무리 짧은거라지만 사람건데 ㅎㄷㄷ
이런 기괴한 몸통을 가진 아들내미를 자랑스러워 해야하나.
애들 사진 찍고 다시 뺏어서
내 목에 걸고
사진 찍으려고 하는 순간!!!!!
나의 짧고 굵은 목 따윈 찍고 싶지 않다는겐지
밧데리가 방전되버렸다.
...........................
왜 하필 그 때였던거니.....
한컷만 양보해주면 안되는 거였니?
나......
오늘도 나으 카메라와
진지한 대화 한번 나눠봐야겠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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