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남편이랑 이것저것 간식 먹으면서 놀고 있는데
바스코가 귤껍질이 한무데기 쌓여있는곳에 코를 박고
뭘 주워먹고 있는거에요.
귤껍질은 고양이들이 무지하게 싫어하는데;;;
뭔가 하고 보니깐 남편이 먹다 흘린 조미김 조각 하나...;;;;


그러고 보니 바스코 김 먹은지 오래됐구나 싶어
얼른 냉동실에서 양념 안된 김을 꺼내 구워 줬답니다.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짜식...
김이 얼마나 먹고싶었길래 귤껍질 무데기에다가 코를 박다니 ;ㅁ;
그건 고양이로서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잖냐 이 개념없는 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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