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 밑에 귀신처럼 숨어 있다가
나 지나가면 으캭! 소리로 겁 주길 즐기는 막내

후광이 비치는 홀리한 젤리


낡은 캣타워 사랑해주는 착한 막내

이미 눈 자와 이제 누는 자


세수하다 멍

바슼이랑 계속 베란다에 있었더니 뭐 하나 나와봄

새벽에 품으로 파고드는 찜뽕이 털이 왠지 좀 촉촉하다 했더니
열어둔 창문 근처에서 비를 맞았나 봄
비 들이친다고 말 좀 해주지
그루밍 한 줄 알았지

같은 날 새벽
이번엔 바스코가 애처롭게 울길래
왜? 똥 밟았어? 라며 불을 켰더니 화를 벌컥 낸다
도와달라는 건 줄..


축구성애자

놀다 간 흔적

곧 찢어질것 같은 캣닢 인형

여름이 끝나간다
고생했다 털복숭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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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랑어。 2021. 8. 26. 16:03

한여름 기본 자세
에어컨 틀어놓은 거실 두고 왜…

칼라에서 드디어 해방



공놀이 좋아하는 김짐봉

대형공 던졌더니 찜들짝

준비 자세



다시 슛

또 에어컨 틀면 베란다로 피신


장기간의 칼라 착용 스트레스 때문인지 방광염 재발

방광염 약 먹는 중
여기부터 오늘 사진


눈싸움 중

형이 째려보거나 말거나 마이웨이 김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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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랑어。 2021. 8. 17. 20:35

밥 먹고 그루밍 좀 하라고 칼라 풀어줬더니 냅다 도망치는 뒷모습

바로 검거

잡기 놀이 하는 줄 알고 눈치 없이 따라오는 막내

아니야…그런 분위기 아니

무거운 칼라를 두르고 돌아서는 아까와는 다르게 무거운 발걸음

해맑은 막내에게는 축구공 던져 줌


실밥 풀기까지 앞으로 사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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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랑어。 2021. 8. 1. 08:08

바스코는 예전부터 내가 티비 보면 같이 봤더랬음

평창 올림픽 어느 종목의 포디움도 보고

동물 다큐도 보고

음감도 같이 함

딱 음상 맺히는 자리에 앉아서

가장 좋아하는건 세나개
막장 드라마라 재밌나 봄

덕질도 함께


남의 집 고양이 구경

영화도 같이 봄

공포영화는 평소보다 꽤나 먼 곳에서 시청…

야구도 보고

개가 주인공인 영화도 봄

그리고 최근 가장 반응 좋았던
남의 집 고양이 목욕 영상

얼마나 자극적이었는지 티비 앞으로 자꾸 가까이 가면서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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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랑어。 2021. 7. 29. 20:20

고양이끼리 무관심해 보인다고 사이가 나쁜게 아니라는 글을 얼마 전 어디선가 봤다

사실이라면 이정도면 절친

동생들에게 얼굴 몰아주기 하는 아렐

보통 얼굴 몰아주기의 주인공은 한 명인데 아무도 동참하지 않아 혼자만의 흑역사

이 정도면 절친이지 컨셉의 사진을 찾아봄

친하게 지내기엔 넘나 미친괭이들

그래도 알데바란찜뽕이랑은 취미가 같아서
함께 버드워칭 자주 했었지

너네들
내 생각보다는 친했던게 아닌가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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