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티비보는데고무줄을 물고 오길래 휙 던져줬다.
'일루 가꼬와봐~' 라고 했더니 진짜 가져온다 -ㅁ-
다시 휙~
다시 가져오기

이러기를 20여분째.

장난삼아 손을 내밀면서
'자 여기다 줘'
라고 했더니 정말 손바닥 위에다 살포시 놔준다. 어흑~
이거 진짜 개야 뭐야 =ㅁ=


마지막 남은 고무줄이라 뺏어서
주방 개수대 물나오는;; 곳에 걸어놨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소파위에 올라와있더라는...

개는 씽크 위에 못올라가기라도 하지 이거야 원




오빠가 빨리 한가해져야 공원 가서 사진찍을텐데..
이번엔 바스코 입뚜껑에 맞는 공으로가져가서 물어오는것도 찍어야지 훗~




여담.
내가 가져오라고 했는데 중간에 오빠가 손을 내밀면
오빠 손을 휙 피해서 내게로 가져다 주고,
오빠가 가져오라고 하면 오빠한테 가져다 주는 쎈쓰는 어디서 배운건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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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랑어。 2006. 3. 5. 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