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리엘 1주기에 아리엘이 좋아하던 테이블야자 화분을 샀다


근데 이제 생각보다 너무 커서 당황…
사장님에게 화원에 있던 제법 큰 테이블야자 보다 살짝만 더 큰 걸로 들어오면 연락 달라고 했는데
사장님의 살짝과 나의 살짝이 상당히 달랐음

그래 네가 앞으로 가지치기 잘 해주겠지


기대와 달리 질겨서인지 별로 안 뜯길래 하나씩 잘라서 장난감으로 활용 중

또 한 가지 소소한 문제라면 화분용으로 미리 사 둔 바구니
화분에 비해 턱없이 작아서 크기에 맞게 다시 사고 작은건 그냥 뒀더니 고양이들끼리 자리싸움이 남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졌는지 요즘은 나눠서 잘 사용 중

보고 싶고 사랑하는 아리엘
벌써 일 년이나 지났다는 게 어처구니가 없다
난 아직도 누가 내 고양이를 훔쳐 간 것만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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