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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안주로 내놓은 북어포를
어찌나 빤히 쳐다보던지..
침흘릴까 두려워 조금씩 줘봤다.
목 길어지는거 봐라.
털 달린 뱀이냐.
야무지게 아작 아작.
많이 주고 싶지만
세조각씩 주고 끝.
단호해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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