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 무렵이 되니 바람이 시원해지길래
바스코 데리고 산책로 다녀왔어요.
사진은 꽁치랑 남편이 번걸아가면서 찍은거.










어둑해질때라..

















씩씩하게 앞장서가다가







맨홀 뚜껑 밑에서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자 우뚝 멈춰섰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자 그냥 지나치려는 순간








귀뚜라미가 울자 또 멈췄어요.








호오...








나: 가자 가~








망부석이 되버린 고양이









소리지르며 달려오는 초딩들에 놀라버린 바스코.
그중 한 아이는저번에 나왔을때도 우리를 봤었나봐요.
'바스코트. 바스코트. 나 얘 저번에도 봤어요'
라면서 쫓아다니는데
초글링들의 사자후(!)에 기가 팍 꺽여버린 바스코 입니다.






















해가 금방 져버려서 분수 좀 구경하다 집에 왔답니다.

'고양이와 함께 > 아리엘&바스코&알데바란찜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요한 놈  (0) 2006.08.31
아리랑 놀자  (0) 2006.08.31
간식  (0) 2006.08.26
바스코  (0) 2006.08.26
글루밍 선데이  (0) 2006.08.20
by 다랑어。 2006. 8. 27.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