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녀석이랑 같이 산지 일년이 넘었는데 말이에요..
오늘에야 안 사실은..
엎드려 잠자고 있을때 살포시 가서 덮치;;;면

- 그러니까 자고있는 고양이에게 다가가 내 얼굴을 고양이 몸에 대고 팔로 껴안으면 -
아주 나즈막한 소리로 골골대더라구요.



어릴때부터 유난히 골골 소리가 작아서 몸에 귀를 대고 듣지 않으면 잘 안들리거든요.
마치 심장 뛰는 소리처럼....



그래서 몰랐어요.
내가 그렇게 껴안으면 좋아하는줄....





상대방을 자기에게로 귀 기울이게 할줄 아는 아리엘.
과연 득묘라고나 할까요 ㅎㅎ


by 다랑어。 2005. 11. 3.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