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둘 다 놀러 나가버리니 어쩔 수 없다 생각하는듯 하고
일요일엔 지 눈으로 봐도 두 인간 다 빈둥 빈둥 할 일이 없어 보이는건지.
일요일 12시만 넘으면 그때부터 현관문 앞에서 주구장창 울어재낀다.

시끄럽다고 야단치는것도 한두번이고
이젠 그냥 포기.

그래서 그동안은 비정기적이었던 산책이
지난주부터 그냥 일요일이면 자동으로 산책날이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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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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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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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서 좋긴한데
햇빛이 강해서 애 눈이 지대 근성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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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인 산책이 된 대신
시간은 짧게 30분.


그래서 전같으면 집에 돌아와 글루밍하고 자느라 바쁘던 바스코는
다시 나가자고 현관앞에서 또 운다.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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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랑어。 2007. 10. 2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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