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옆 이 자리는
어릴적 아리엘 혼자 살던때 부터 지금까지
아리엘이 가장 좋아하는 자리입니다.

















오늘은 바스코에게 뺐겨서 기분이 살짝 상했습니다.
그치만 인내심 강한 아리엘은
동생에게 정중하게 자리 양보를 부탁해 봅니다.






























고집쟁이 바스코는
폰트사이즈 60으로
강력하게 거부의사를 밝힙니다.















그리하여 변방 (책상 오른쪽) 으로 쫒겨나 대충 자리잡은 아리엘...















괜히 제게 화풀이를....

책상에 앉아 오른손에 잘 잡히는 자리에 필요한 물건을 놔뒀을 뿐인데...

뭔가를 지르고 싶을때 재빠른 카드값 계산을 위한 계산기.
카드가 들어 있는 지갑.
시도때도 없는 콧물 범람으로 콧구녕에 꽂고 있어야 하는 티슈.

계산기 밑의 베개는 왜 있는건지, 언제부터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베개빼면 나름 깨끗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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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랑어。 2009. 2. 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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