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랑어。 2006. 12. 16. 08:21



붉은색 침구로 바꾸자마자
냉큼 올라가 앉아
안방마님 행세하는
흰 고양이.

붉은색 침구로 바꾸자마자
찬바람 씽씽부는 창틀에서
면벽수행하는
까만 고양이.

(사진 오른쪽 구석의 시커먼거가 고양이)


자기 모색이랑 침구색이랑
어울리는지 안어울리는지를 아는거
일리가...



어쨌든 여름내 못난이라고 놀림 받던
아리엘은
인물이 사는구나.







근데...



이쁘게 포즈 잡아주다가...








갑자기 난투극을 -ㅁ-^


이것들이!!!

쌈박질은 거실에서 하란말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