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둡게 찍혔네요.
바스코는 샤워기 물줄기 소리만 나면
자다가도 뛰어옵니다.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밖에서 대성통곡을 하기 때문에
집에 혼자 있을때 샤워할땐 항상 이녀석과 함께...
거품이 튈까봐 저리 가라고 샤워기 물줄기로 위협해봐도
그러거나 말거나 열심히 샤워기만 바라봅니다.











반면에 아리엘은 세면대 물소리에 반응해요.
세수하고 있으면 변기 뚜껑이 닫혀있나 직립 자세로 확인한 다음
(전에 무작정 올라오다 변기에 빠질뻔 했던 후로 생긴 버릇)
세면대에 앞발을 걸치고 구경하기도 하는데
아쉽게도 그 장면은 찍지 못했어요.
배수구로 물 빠져나가는 소리는 매번 신기한가봐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by 다랑어。 2008. 10. 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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