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공짜 눈썰매장이 드디어 개장을 했습니다.




사진은 작년 사진.


올해는 비료푸대를 미리 준비하지 못해
아쉽게도 라이딩은 못하고
창밖으로 눈팅만 열심히 하고 있어요.
플라스틱 눈썰매를 소유한 부루주아 초딩들의
즐거운 비명소리에 배알이 꼬이는군요







눈썰매를 못타는 대신 바스코를 데리고 밖에 나갔다 왔습니다.

















오빠도 없이 혼자 바스코 데리고 나간터라
사진은 다 저질.
작년의 멋진 점프샷이나 갈기털 휘날리는 샷 따윈 찍을 수 없었어요 orz















작년에 오빠가 찍은 점프샷





작년에 오빠가 찍은 갈기털 휘날리는 샷








































1초만 늦게 찍었어도 점프였는데..

 

 

 

 


 차 위에 수북히 쌓인 악마의 똥을 치우는 직딩 구경중

 

 

 

 

 발시려~
찍지마~ 찍지말라구!  내가 증말 승질 뻗쳐서!!














발을 보호하기 위해 배를 희생하는
대인배 다운 면모 과시중













집에 가자~














아침부터 찬 공기 듬뿍 마시고 훈훈한 집으로  돌아오니
졸음이 마구 밀려오네요

바스코 껴안고 낮잠 자야겠어요^^



눈이 많이 오는 동네에 살다보니
그렇지 않은 동네에 사는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긴 하지만..
이거 뭐 와도 어느 정도껏 와야 "와~~ 눈이다~" 죠.


왜 군인들이 눈을 보고 하늘에서 뿌려지는 악마의 똥이라고 하는지
진심으로 이해가 되는 지경이에요.

오라버니는 어제 회사에 차 놔두고 퇴근.
아침엔 걸어서 출근.

이대로 눈이 안녹거나 또 내린다면
월요일 출근할땐 저도
아따맘마의 엄마가 하던대로
신발위에 낡은 양말을 덧신고 출근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orz

by 다랑어。 2008. 12. 6. 10:49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