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같은 휴일에.
해가 중천에 뜰때 까지 늦잠 자고 싶은걸 꾹 참고
꾸역꾸역 일어나 밥 챙겨줘.
칭얼대는거 안아서 토닥여줘.
좋아하는 빗질도 해줘.










대체 뭐가 불만이어서
보는 사람 마음까지 불편해지게 만드는 그런 장소에서
그런 우울한 표정으로 찌그러져 있는건지..















혹시 밖에 나가고 싶어서?
그건 전에도 말했지만
몸줄 잃어버려서 안된다고 했잖아.
거기다 지금 밖엔 전염병이 돌고 있다구.
밖에 나가서 놀고 싶다고 홀랑 나갔다가 감기 걸리면 어쩔꺼야.

















힝......얠 어쩜 좋지.
어쩐지 오늘도 하루 종일 따라 다니면서 찡찡댈 듯한 스멜.



by 다랑어。 2009. 9. 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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