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 한장이면 제 심정이 이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거의 매일 매시간 이렇게 제 멋대로 널부러져 있는 녀석 따위 찍고 싶지 않아요 ㅠ_ㅠ
이런 흉한 모습이나 찍으려고 산 카메라가 아니거늘...













얼굴 닦아 준지 30분도 안됐는데 대박 눈꼽이라니 ..
케어해주는 보람따윈 없는 이녀석도 매한가지.






과일가게 포도 (마음대로 젤 좋아하는 과일 이름을 붙였어요) 소식

위 두녀석과 심하게 비교되는 과일가게 아깽이는
매일 새벽
닌자처럼 몰래 가서 밥도 주고 장난감도 놓고 오는 저를 경계하기 시작한 주인 아주머니께서
포도를 가게 안에 가둬 두십니다 -ㅅ-;
-그 전까진 문 닫힌 가게 밖에 묶여 있어서 정말 마음만 먹으면 덥썩 집어 올 수도 있었는데;;;

금욜 출근길에도 일부러 일찍 나갔는데
녀석이 가게 안에 갇혀 있어서 롯이 보내준 사료도 못먹이고 허탈하게 돌아왔어요.
전 정말 어지간하면 낯선 사람과 안면 트고 말 섞는 성격이 아닌데
이젠 정말 주인 아주머니와 친해지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네요.
월욜 퇴근길에 참외 한봉지 사면서 아주머니와 세상 돌아가는 얘기라도 하면서 친분을 쌓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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